이번 포스팅에는 에어컨 전기세, 전기료 절약 방법 4가지와 인버터 정속형 에어컨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 낮에 에어컨 없이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에어컨 전기세에 대한 걱정도 같이 생기게 됩니다.
한국전력의 자료에 따르면 4인 가족이 보통 사용하는 1.8KW 에어컨을 일평균 10시간 사용 시 월 전기료가 23만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사용한 것도 아닌 10시간 기준에 월 전기료가 23만 원이라면 상당한 요금입니다.
또한, 최근 원자재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한국전력도 전기료를 2022년 3분기부터 인상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오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과거보다 높은 비율로 전기료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말씀드린 에어컨 가동시간에 따른 전기료도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특히, 전기료는 누진세 때문에 기준 이상을 사용하면 전기료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철이 에어컨 가동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목차
1.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1.1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 실외기 가동방식
1.2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 온도 편차
1.3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 소비전력
2.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구분 방법
3. 인버터 에어컨 전기세, 전기료 절약 방법
3.1 원하는 설정온도에 빠르게 낮추기
3.2 선풍기 또는 에어 서큘레이터 이용하기
3.3 실내기 및 실외기 청소
3.4 실내 설정온도 24-25도 유지하기
1.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1.1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 실외기 가동방식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사용하고 계신 에어컨이 인버터형인지 정속형인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 인버터 에어컨 : 실내 설정온도에 따라서 실외기의 가동이 변하는 에어컨 (실외기 가동률이 0 - 100%로 조절이 됨)
- 정속형 에어컨 : 실내 설정온도에 따라 실외기의 가동이 꺼짐 또는 켜짐으로 조절되는 에어컨 (실외기 가동이 꺼짐(0%)와 켜짐(100%) 로만으로 유지됨)
인버터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압축기) 가동 방식에 차이에 따라 구분됩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160%까지 최대로 가동되다가 설정온도가 되면 10-50%로 가동이 조절이 되면서 실내온도가 유지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항상 설정온도를 위해 100%로 정속으로 가동되다가 설정온도에 부합하면 다시 꺼지게 됩니다.
1.2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 온도 편차
인버터 및 정속형은 설정온도에 도달하는 온도 편차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에는 설정온도에 한번 맞춰지면 해당 온도에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단순히 꺼지고 켜짐으로써 실내 설정온도를 맞추기 때문에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정속형도 설정온도에 유사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인버터 에어컨에 비해 실외기의 켜짐과 꺼짐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높은 소비전력을 소비하게 됩니다.
1.3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차이 : 소비전력
에어컨 사용에 가장 중요한 소비전력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설정온도에 따라 실외기 가동이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한 인버터형 에어컨이 소비전력에 훨씬 유리합니다.
실제 에어컨 소비전력 테스트에 따르면 실험조건에 따라지만 정속형 에어컨이 인버터형 에어컨의 전기요금에 2-3배 정도입니다.
인버터와 정속형 에어컨의 가동시간별에 따른 전기사용량 비교해보면 인버터는 처음 가동 시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최대 사용률(약 160%)까지 끓어 올리기 때문에 전기사용량이 높지만 설정온도에 다가가면 인버터로 인해 실외기 사용량을 조절하여 전기사용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의 가동 및 비가동에 따라 전기 사용을 합니다.
2가지 타입의 에어컨의 차이를 말씀드렸지만 결론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하신다면 무조건 인버터형 에어컨을 설치하셔야 전기료 절약을 하실 수 있고, 여름에도 나름 마음 편하게 에어컨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에어컨 인버터 및 정속형 구분 방법
5년 이내에 출시된 대부분 인버터형 에어컨이긴 하지만 아래의 3가지 방법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 신규 에어컨 (판매된 지 5년 이내)
- 실내기 및 실외기 : '디지털 인버터' 또는 'INVERTOR'가 명기
- 인터넷에 모델 검색
3. 인버터 에어컨 전기세, 전기료 절약 방법
인버터 에어컨 전기세 및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4가지입니다.
3.1 원하는 설정온도에 빠르게 낮추기
앞서 인버터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전기 사용량을 말씀드렸는데, 인버터 에어컨은 가동이 시작한 후 설정온도까지 도달할 때까지 전기사용량이 많고, 설정온도가 도달하면 전기사용량이 엄청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원하는 설정온도에 빠르게 낮춘다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에어컨에 동일한 기능이 있는지는 아니지만 요즘 에어컨은 '스피드' 및 '터보'라는 모드가 있습니다.
해당 모드를 이용하면 실내기의 냉방능력을 극대화해서 실내 설정온도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3.2 선풍기 또는 에어 서큘레이터 이용하기
선풍기 또는 에어 서큘레이터를 이용하면 에어컨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을 처음 가동한 후 설정온도까지 도달할 동안 소비전력이 가장 높은데,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설정온도를 빠르게 도달하게 하여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사용할 때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방향과 선풍의 바람 방향과 동일하게 해야 에어컨 바람이 더 많이 퍼지고 설정온도를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3.3 실내기 및 실외기 청소
여름철 이전에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전기료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한국 에너지공단 실험에 따르면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의 필터를 청소하지 않을 경우 평균적으로 소비전력이 3~5%가 증가한다고 하며, 에어컨 청소를 월 1~2회 할 경우와 안 할 경우를 비교하면 월간 10.7 kWh의 전력소비 차이를 보입니다.
힘들긴 하지만 2주에 1번 필터를 떼어낸 후 중성세제로 가볍게 씻어주고 마른걸레로 닦아내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교체하면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열교 환율이 증가하여 에어컨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3.4 실내 설정온도 24-25도 유지하기
외부의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를 5도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전기료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설정온도를 1도를 올리면 전력소비량을 약 7%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외부 평균온도가 보통 30도인데, 이때는 25도 정도로 설정하면 에어컨 전기료를 많이 아끼실 수 있습니다.
에어컨 실내온도 설정온도에 따른 비율을 보면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24-26도로 설정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버터 정속형 에어컨의 차이를 포함하여 에어컨 전기세, 전기료 절약 방법 4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고, 전기료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방법을 꼭 숙지하시어 전기료를 아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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